[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맨유는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이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5분 뒤 파비우 카르발류와 루이스 디아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며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달라진 모습으로 리버풀의 불안한 수비를 흔들었고, 전반 29분 프레드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곧바로 3분 뒤에도 마샬의 슈팅이 리버풀의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한 맨유는 반 더 비크, 타이럴 말라시아 등을 투입했다. 리버풀도 후반 17분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을 출격시켰다.
리버풀은 후반 25분 누녜스의 슈팅이 나왔으나 상대 선방에 막혔고, 결국 후반 32분 맨유의 파쿤도 펠리스트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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