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 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통해 격돌한다.

경기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대표 선수로 참석한 손흥민은 승부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먼저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인 손흥민은 "내일 경기는 이벤트 경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희 팀원들은 이번 시즌 시작을 승리로 시작하고 싶어 잘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다. 소속팀으로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어 많은 기대가 된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지난 11일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손흥민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정확히 얼마를 뛰었는지 판단할 순 없다"며 미소를 보인 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거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프리시즌은 농사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다. 선수들도 끝나고 나서 특별한 말없이 힘들었다는 반응이었다. 굉장히 높은 강도로 훈련을 진행했기에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하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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