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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래퍼 윤병호,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작성 : 2022년 07월 12일(화) 16:41

윤병호 마약 투약 혐의 구속 / 사진=Mnet 고등래퍼2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고등래퍼' 출신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1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윤병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병호는 7월 초 인천 계양구 소재 자택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를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윤병호의 팔에는 주사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윤병호의 소변과 머리카락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도 같은 반응이 나와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윤병호는 경찰 조사에서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윤병호가 친구 3~4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도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병호는 지난 2020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했다.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후 11월 11일 자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스컬킹TV'에서 직접 출연해 펜타닐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2000년생으로 올해 만 22세인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777' '쇼미더머니8'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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