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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손흥민과 만나는 김진수 "골 안 내줄 것"
작성 : 2022년 07월 12일(화) 16:41

김진수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격돌하게 된 된 팀 K리그의 김진수(전북현대)가 승부욕을 드러냈다.

팀 K리그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 팀 K리그의 대표 선수로 참여한 김진수는 절친한 사이인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진수는 손흥민에 대해 "얼마 전 (손)흥민이 생일 날에 연락을 했었다. 흥민이도 '올스타전을 통해 경기장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며 "자기가 상대를 해야 되는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그게 제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활약했다. 이 시기 그는 레버쿠젠 소속이었던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과 만나는 게 기대가 된다. 손흥민과 소속팀에서 만나는 건 예전 독일에 있을 때 이후 처음이다 상대로 만나는 게 기대가 된다 내일 서로 다치지 않고 잘 했으면 좋겠다"며 손흥민을 막는 비법에 대한 질문에는 "거칠게 해야 하는데 (손흥민이) 다치면 안된다. 혼자 막는 것 보다는 주변 동료들과 같이 막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흥민이에게는 골을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진수는 "좋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봐주시는 팬분들께서 즐거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있도록 오늘 하루 동안 잘 준비를 하겠다"며 "(이벤트성 경기이지만) 당연히 선수이기 때문에 승리하고 싶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하지만 마지막에는 저희 팀 K리그가 1-0이던, 2-0이던 이겼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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