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과 맞대결 펼치는 이승우 "이벤트 경기지만 지고픈 마음 없어"
작성 : 2022년 07월 12일(화) 16:08

이승우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본 시합이 아니고 이벤트성 경기이지만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팀 K리그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와 격돌한다.

경기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 팀 K리그의 대표 선수로 참석한 이승우(수원FC)는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저도 그렇고 여기 온 선수들이 주말까지 경기를 하고 온 선수들도 있어서 좀 힘든 상태이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잘 먹고 잘 쉬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토트넘이라는 팀이 세계적인 팀이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제가 공격수이다 보니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의 선수들하고 같이 경기하는 게 기대가 된다"고 설레는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이승우는 최근 아픔을 겪었다. 오는 2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EAFF-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것.

이승우는 이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의연스럽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맞대결을 펼치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워낙 다들 잘하는 수비수이고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누구 하나 꼽기는 어렵다. 자신감 있게, 재미있게 하고 싶다"며 "본 시합은 아니지만 이벤트 경기여도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꼭 이기도록 열심히 하겠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3-2 정도로 팬들에게 많은 재미를 주며 이겼으면 좋겠다"고 힘을 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