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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동료' 나니, 호주 멜버른 빅토리 입단
작성 : 2022년 07월 12일(화) 13:36

사진=멜버른 빅토리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레전드' 박지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루이스 나니(포르투갈)가 호주 멜버른 빅토리 유니폼을 입는다.

멜버른 빅토리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 대회 우승자인 나니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프로에 데뷔한 나니는 2007년 맨유로 이적해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2014시즌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며 맨유의 PL 4회 우승, UCL 우승 1회 등을 견인했다.

하지만 부상이 나니의 발목을 잡았다. 서서히 입지가 좁아진 나니는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발렌시아(스페인) 등을 거쳐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에 정착했다.

지난해 11월을 마지막으로 올랜도 시티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나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베네치아에 입단했지만 시즌 종료 후 베네치아가 강등되며 현재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다.

나니의 새 소속팀 멜버른 빅토리는 승점 48점으로 멜버른 시티(승점 49점)에 이어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나니는 구단을 통해 "멜버른 빅토리, 그리고 호주 A-리그에 합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된다. 멜버른 빅토리의 토니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이 팀은 성공을 바라고 있다. 돕고 싶다. 하루 빨리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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