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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논란 '엘리자벳', 티켓 판매 영향 있을까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12일(화) 11:52

뮤지컬 엘리자벳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이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 화제성에 더불어 논란까지 더해진 '엘리자벳'은 과연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게 될까.

14일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첫 번째 티켓이 오픈된다.

이에 앞서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엘리자벳' 하이라이트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로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 다섯 번째 시즌에선 작품 속 상징으로 꼽혔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리지 등의 무대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엘리자벳'은 올해가 프로덕션의 마지막 시즌이다. 이에 따라 캐스팅 보드가 공개되기 전부터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뮤지컬 엘리자벳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다만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이 공개된 직후 일각에선 인맥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다. 이전 시즌에서 배역을 소화해온 배우가 아닌, 새로운 배우가 캐스팅된 가운데 해당 배우가 모든 시즌에 참여한 옥주현과 전 소속사 동료였기 때문이다.

'엘리자벳' 인맥 캐스팅 의혹으로 시작된 논란은 뮤지컬계 전반적인 폐해 폭로로 이어졌다. 이에 뮤지컬 1세대로 꼽히는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까지 나서 자체 자정을 요청했다.

사태의 중심에 있던 옥주현이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또한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 역시 캐스팅 과정에서 옥주현의 관여가 없었음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이어 이 같은 논란을 뒤로하고 '엘리자벳'은 14일 첫 번째 티켓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티켓 오픈 전부터 캐스팅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엘리자벳'은 여전히 관객들의 엇갈린 시선을 받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으로 국내 관객들과 작별하게 될 '엘리자벳'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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