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가 운영하는 양궁클럽이 창단 이래 첫 대회 출전에서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플랜비스포츠 양궁클럽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간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2년 임실N치즈배 전국 생활체육 양궁대회에서 7명의 선수가 출전해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궁은 올림픽에서 매번 큰 기대를 받는 종목으로, 우리나라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 온 양궁 강국이다. 특히 도쿄올림픽 이후 양궁을 배우고 싶어 하는 생활 체육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장비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생활체육으로 접근이 어려웠다.
이 같은 상황에서 플랜비스포츠는 경기도체육회의 경기스포츠클럽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양궁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플랜비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에서 성인부까지 출전해 연령별 동호인 육성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대회 결과 10m부에서 여자 13세 이하부 김혜나(다솔초), 남자 16세 이하부 이승범(기안중), 여자 16세 이하부 장소예(남수원중), 대학 일반부 이진희가 은메달을 수확했으며 대학 일반부 최영아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혜나양은 "도쿄올림픽을 보고 양궁을 배우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시작하게 됐다. 양궁 하면서 자세와 체력이 많이 좋아졌는데 이번에 메달까지 따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보미 이사장은 "양궁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웠던 시민분들께 양궁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손쉽게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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