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송가은이 세계랭킹 80위로 도약했다.

송가은은 12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12위에서 32계단 상승한 순위다.

송가은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통산 첫 승을 신고했던 송가은은 약 10개월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통산 2승을 수확했다.

또한 송가은은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에는 큰 순위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민지(호주)와 넬리 코르다(미국)가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렉시 톰슨(미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김효주, 제니퍼 컵초(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나란히 6-10위에 자리했다.

전인지와 김세영, 박인비는 11-13위에 포진했다. 박민지는 1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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