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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해설위원, WBC 대표팀 기술위원장 선임
작성 : 2022년 07월 11일(월) 16:54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감독 시절의 염경엽 기술위원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SN 염경엽 해설위원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준비하는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2023 WBC 대표팀 기술위원회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기술위원회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WBC 특성에 맞춰 투수와 타자 파트에서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기술위원들이 추가로 합류했다.

기술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은 염경엽 KBSN 해설위원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중책을 맡는다.

베테랑 지도자인 조범현 전 KT위즈 감독, 양상문 SPOTV 해설위원, 그리고 올림픽과 WBC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한 이승엽 SBS해설위원, KBO리그 지도자로 많은 경력을 쌓은 심재학 MBC 스포츠+ 해설위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WBC 기술위원을 맡는다.

이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6 WBC 대표팀 출신인 김선우 MBC 스포츠+ 해설위원, 2002, 2006 아시안게임, 2000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2016년부터 현장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장성호 KBSN 해설위원도 기술위원회에 합류했다.

기술위원회는 앞으로 대표팀을 이끌 감독 후보를 확정하고 전력분석 등을 활용해 최상의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제5회 WBC는 당초 지난해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기된 끝에 내년 3월에 열리게 됐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예선 2위 팀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B조 경기는 내년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고 200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2013년과 2017년에는 연거푸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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