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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놀면 뭐하니?', 음원은 합격점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11일(월) 14:52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가 론칭 소식을 전한 지 3개월 만에 음원을 공개했다. 다행히 음원은 '지붕킥'에 성공했으나 지지부진한 전개 탓에 시청률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11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WSG 워너비 가야G(이보람, 소연, HYNN(박혜원), 정지소), 4FIRE(나비, SOLE(쏠), 엄지윤, 권진아), 오아시소(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의 데뷔곡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 '보고싶었어', '클링 클링'(Clink Clink)등이 이름을 올렸다.

음원 사이트 멜론 기준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가 1위, '보고싶었어'가 2위, '클링클링'은 6위다. 그 외 벅스, 지니 등은 세 곡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메인 출연진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을 시작으로 꾸준히 프로젝트 음원을 발매했다. 프로젝트 그룹 싹쓸이,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이 화제성과 시청률, 음원 성적까지 꽉 잡으며 흥행 보증 수표로 거듭났다.

이어 올해는 MSG워너비 여성 버전인 WSG워너비 론칭 소식을 전한 뒤 지난 4월부터 멤버 발탁에 들어갔다. WSG워너비는 기존 흥행 성적에 힘입어 론칭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프로젝트 시작 약 두 달이 지나서야 멤버들의 윤곽이 드러나며 다소 지지부진한 전개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음원 공개에도 약 2주를 할애했고, 12인의 WSG워너비 멤버들이 각 음원을 선택하는 모습도 12번 등장해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더해졌다.

마침내 프로젝트 시작 3개월 만에 베일을 벗은 음원은 기존 흥행과 마찬가지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시청률면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대체로 6%대 시청률을 유지하던 '놀면 뭐하니?'는 음원이 공개된 지난 9일 방송분에선 5.6%(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가구 기준)까지 하락했다. 음원 성적으로는 체면치레에 성공했지만, 주말 황금시간대 예능에서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이다.

이어 WSG워너비는 21일 저녁 6시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오프라인 콘서트로 화제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비롯해 찾아가는 쇼케이스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과연 음원 공개와 더불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WSG워너비가 시청률 회복을 이끌 수 있을까. '무한도전'부터 이어진 MBC의 프로젝트 음원이 '불패신화'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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