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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3타점' 보스턴, 양키스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7월 11일(월) 13:20

보스턴 스토리(오른쪽)와 코데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47승 39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61승 25패다.

기선제압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애런 저지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2회초에는 맷 카펜터, 애런 힉스의 연속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호세 트레비노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보스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볼넷과 트레버 스토리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프랜치 코데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3회초 리조의 2루타에 이은 카펜터의 투런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보스턴도 만만치 않았다. 3회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5회말에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2루타와 바비 달벡, 재런 듀란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바스케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J.D. 마르티네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보스턴은 6회말 스토리의 안타와 코데로·롭 레프스나이더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지터 다운스의 2루수 땅볼타구에 3루주자 스토리가 홈을 파고들며 리드를 잡았다. 7회말에는 마르티네스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잰더 보가츠의 볼넷, 버두고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스토리의 3타점 적시 2루타와 코데로의 번트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도합 4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보스턴은 바스케스(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와 마르티네스(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스토리(4타수 2안타 3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선발투수 호세 타이욘(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스탠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과 카펜터(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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