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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4골' 수원FC, 서울에 짜릿한 역전승…포항, 수원 격파
작성 : 2022년 07월 10일(일) 21:32

수원FC 라스와 이승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FC가 FC서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의 상승세를 탄 수원FC는 8승4무9패(승점 28)를 기록,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은 5승8무8패(승점 23)로 9위에 머물렀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서울이었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동진이 헤더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리드한 채 마친 서울은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김신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수원FC는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7분 코너킥 이후 박주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어준 공을 이승우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분위기를 바꾼 수원FC는 후반 25분 역습 찬스에서 라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시 3분 뒤에는 김승준이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이한범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3-3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원FC는 종료 직전 정재용이 짜릿한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4-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같은 시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전반 19분 신진호의 측면에서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골차 리드를 지키며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쓸어 담았다.

포항은 10승6무5패(승점 36)로 3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4승8무9패(승점 20)로 1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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