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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신시내티전 4볼넷 활약…탬파베이는 역전패
작성 : 2022년 07월 10일(일) 09:26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했지만, 팀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무려 4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은 0.281이 됐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최지만은 4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과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냈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면서 10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이번에도 볼넷을 얻어내며 4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다만 최지만은 계속해서 출루했음에도, 후속타 불발로 단 한 번도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신시내티에 4-5로 역전패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8회초까지 3-0으로 앞서 나갔지만 8회말 3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탬파베이는 45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신시내티는 31승5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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