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70만 달러) 둘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47위로 컷 통과했다.
노승열은 9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J.H 헨리(미국), 조쉬 기어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47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34위에 13계단 하락한 결과다.
이로써 노승열은 컷 통과 기준이 5오버파인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시즌 첫 톱10 진입은 불투명하다.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공동 10위 그룹과는 5타 차다. 노승열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공동 30위다.
노승열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으나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4번 홀(파4), 6번 홀(파4),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쳐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14번 홀(파3)에서 보기, 15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주춤했고,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만회했다.
강성훈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5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배상문은 1오버파로 공동 137위다.
대회 선두는 애덤 스벤손(캐나다)이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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