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7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캐머런 노리(영국·12위)에 3-1(2-6 6-3 6-2 6-4)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윔블던 27연승을 질주한 조코비치는 대회 4연패와 통산 7번째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21회로 늘리며 22번 우승한 최다 우승자 라파엘 나달(스페인·4위)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공동 2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97위)와의 격차도 벌릴 수 있다. 조코비치는 10일 결승에서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40위)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키리오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2전 전패로 뒤쳐져 있다. 키리오스는 이번 준결승에서 나달과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나달이 복근 부상으로 기권하며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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