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 소속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은 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쿠니모토가 이날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간에 통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쿠니모토는 이날 새벽 전북 완주군 봉동읍 한 거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고 귀가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쿠니모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확인한 구단은 규정에 따라 이를 즉각 연맹에 보고했다"며 "음주운전 경위 등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향후 그에 따른 합당한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북은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2018년 경남FC를 통해 K리그 무대에 입성한 쿠니모토는 2020년부터 전북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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