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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2도움' 강원, 김천 꺾고 8위 도약
작성 : 2022년 07월 08일(금) 22:12

강원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강원FC가 8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6승 6무 9패(승점 24점)를 기록한 강원은 10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5승 7무 9패(승점 22점)에 그친 김천은 9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페널티 아크에서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양현준이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김천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전반 23분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대원이 발샤에게 크로스를 건넸고 발샤는 이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강원의 공격력은 후반 들어서도 식을 줄 몰랐다. 후반 1분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김진호가 수비 4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진입한 뒤 왼발 슈팅으로 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김천은 후반 6분과 후반 40분 터진 조규성, 박상혁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제르소의 멀티골을 앞세운 홈 팀 제주가 성남FC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제주는 9승 6무 6패(승점 33점)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성남은 2승 6무 13패(승점 12점)다.

제주는 전반 28분 조나탄 링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12분에는 밀로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과 후반 35분 터진 이창민, 제르소의 득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성남은 후반 추가 시간 밀로소의 헤더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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