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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손흥민 경쟁자' 베르바인, 토트넘 떠나 아약스 입단
작성 : 2022년 07월 08일(금) 18:09

사진=아약스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티븐 베르바인(네덜란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아약스(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유니폼을 입는다.

아약스는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3125만 유로(약 411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유스 출신 공격수 베르바인은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주축으로 자리잡은 2018-2019시즌에는 33경기에서 14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데뷔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베르바인이 토트넘에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경쟁자가 너무 강력했다. 왼쪽 자리에는 손흥민이 있었고 그 반대편에는 루카스 모우라(브라질)가 있었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는 데얀 클루셉스키(스웨덴)마저 토트넘 공격진에 합류했다.

결국 지난해 PL에서 2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친 베르바인의 선택은 아약스 이적이었다.

알프레트 슈뢰더 아약스 감독은 "베르흐베인은 여러 자질을 갖췄다. 우리 팀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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