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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콘서트 앞둔 노제, 갑질 논란은 수일째 침묵 중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08일(금) 14:40

노제 갑질 논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갑질 논란이 불거진 댄서 노제(노지혜)가 '스우파'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논란은 5일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실망감이 더해진다.

지난 4일 노제가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소업체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노제가 중소업체들과 수천 만원의 광고료를 받고 SNS 광고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게시물 게재를 계속 미뤘다는 것. SNS 게시물 1건 당 광고료는 3~5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A 업체 관계자는 "노제 측에 장문의 메시지로 수차례 호소한 뒤에야 게시물이 올라왔다. 하지만 얼마 뒤에 삭제됐다"고 호소했다. B,C 업체 관계자들 역시 노제가 게시물을 제때 올리지 않아 곤혹을 치뤘다고. 당시 노제는 개인 사정, 컨디션 문제를 들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제의 SNS에는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은 다수 남아있었으나, 중소업체 상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의아함을 낳았다.

소속사의 미흡한 대처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처음, 스타팅하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 차별과 광고료 부분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또한 게시물 업로드 일정에 대해서도 "당사가 계약 기간을 먼저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기한 내 일정에 맞게 SNS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 삭제도 당사와 협의하에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던 소속사가 5일 입장을 번복했다. 스타팅하우스는 아티스트와 미흡한 소통으로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됐음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 / 사진=Mnet 제공


반면, 정작 당사자인 노제는 논란 후 계속 침묵 중이다. 활발하게 운영해오던 SNS 역시 중지했다. 팬들의 응원과 칭찬으로 도배되던 게시물에는 "실망스럽다"는 댓글이 줄잇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소업체 직원이 노제 측에 여러 차례 하소연하며 광고 업로드를 이행시켰다는 점에 특히 더 분노하고 있다.

더군다가 노제는 9일과 10일 양일 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역인 댄스크루 YGX, 라치카, 원트 등과 함께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현재까진 출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노제가 콘서트에서 직접 논란을 언급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사과 없이 스케줄을 이행한다는 태도가 더욱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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