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3승 29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된 컵스는 34승 49패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2회말에는 2사 후 트레이스 톰슨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가빈 럭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4회말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컵스는 5회초 알폰소 리바스의 안타에 이은 크리스토퍼 모렐의 투런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말 베츠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컵스는 9회초 이안 햅의 안타와 2루도루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스즈키 세이야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지만 거기까지였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7이닝 동안 93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베츠(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와 저스틴 터너(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럭스(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돋보였다.
컵스는 선발투수 마크 레이터 주니어(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햅(4타수 2안타)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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