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각) "기쿠치가 15일짜리 IL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대신 우완투수 맥스 카스티요가 빅리그에 콜업됐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기쿠치는 2021년까지 시애틀에서 뛰며 빅리그 통산 15승 24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이후 FA 자격을 취득한 기쿠치는 3년 3600만 달러(약 466억 원)에 토론토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토론토의 기쿠치 영입은 실패로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기쿠치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5.12에 그쳤다. 특히 지난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1이닝 동안 2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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