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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15위
작성 : 2022년 07월 08일(금) 09:02

김주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 프로 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 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욘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9언더파 61타를 몰아친 선두 캐머런 트링갈리(미국)에게는 7타 뒤졌지만 공동7위 그룹과는 불과 1타 차다.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주형은 이날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낸 뒤 6번홀(파3)에서도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김주형 외에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오버파로 부진했다. 이경훈이 버디 2개, 버디 4개를 묶어 2오버파로 공동 69위, 김비오는 3오버파로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김시우와 임성재도 각각 4오버파, 5오버파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제네시스 초청 선수 이재경도 6오버파로 부진했다.

한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랑갈리가 친 61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다.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6언더파 64타로 그 뒤를 이었으며 LIV 골프에 합류했다가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지만, 스포츠중재법원에 제소한 끝에 간신히 출전한 저스틴 하딩(남아프리카공화국)이 5언더파 65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챔피언 이민우(호주)는 7오버파 77타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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