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외계+인' 1부가 베일을 벗었다.

8일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인간의 몸에 외계인 죄수를 수감하는 가드(김우빈)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1391년 고려,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을 비롯해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가면 속의 인물 자장(김의성)까지 신검을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드러내는 인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2022년에서는 외계인 죄수의 탈옥으로 인해 위험을 감지한 썬더의 경고 메시지 뒤로 도심을 거침없이 활강하는 외계 비행선의 공중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체불명의 공격에 혼비백산이 된 군중들 사이 외계 비행선을 뒤쫓는 가드의 모습은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계기로 펼쳐질 전개를 예고했다. 외계인에 쫓기는 형사 문도석(소지섭)을 비롯 고려와 현대를 넘나드는 인물들의 활약상에 이어 "올여름 모든 상상의 경계가 무너진다"는 카피, 실체를 드러내는 외계인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했다.

'외계+인' 1부는 2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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