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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김무호, 평창평화장사씨름 한라급 우승…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
작성 : 2022년 07월 07일(목) 15:38

김무호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무호(19·울주군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2번째 한라장사(105kg 이하)에 등극했다.

김무호는 7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한창수(26·정읍시청)를 3-0으로 눌렀다.

올해 5월 괴산 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에 오른 김무호는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개인 통산 두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날 16강부터 4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김무호의 기세는 결승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세 판 모두 연이어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무호는 경기 후 "이번 대회 컨디션이 좋았고 팀 형들과 체력 훈련도 많이 하고 자세도 바꿔가며 연습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감독님과 코치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주군청은 이번 대회 태백급(80㎏ 이하) 노범수에 이어 한라급(105㎏ 이하) 김무호까지 2개 체급에서 장사를 배출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
2위 한창수(정읍시청)
3위 박동환(부산갈매기)
4위 이국희(증평군청)
5위 손충희(울주군청), 황재원(태안군청), 김기환(정읍시청), 남원택(영월군청)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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