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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위 울산 상대로 승점 3점 겨냥
작성 : 2022년 07월 07일(목) 14:08

대구 고재현(오른쪽) / 사진=대구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선두 울산현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쌓을 수 있을까.

대구는 오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원정 수원삼성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원정 첫 승에 실패했다. 전반 29분 조진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후반 22분 오현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27분 상대 미드필더 정호진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놓였음에도 무승부에 그쳤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대구는 울산과의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 라운드의 아쉬움을 씻어낼 태세다.

현재 대구는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힘입어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더운 날씨와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 후반 집중력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홈에서 강한 대구인 만큼 리그 1위 울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번 상대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과의 격차는 승점 5점 차. 엄원상과 레오나르도는 나란히 9골, 8골을 득점하며 울산 공격의 주축을 맡고 있다. 대구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울산의 공격 전개에 대비해야한다.

대구는 울산과의 통산전적에서 8승 13무 28패, 최근 10경기에서 2승 3무 5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다. 지난 9라운드에서도 울산에게 1-3으로 완패한 대구가 이번 라운드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대구는 9일 울산전을 '홍철데이'로 지정,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 입장시 홍철 포토카드를 선착순 700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며, 하프타임에는 대팍의 밤을 빛낼 LED 라이트쇼와 오땡큐의 DJ파티, 냉장고 경품 추첨 등이 준비되어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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