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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리노 5승+타선 대폭발' 양키스, 피츠버그 대파…2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7월 07일(목) 13:19

양키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양키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양키스는 59승 23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33승 48패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긴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양키스였다. 5회초 조이 갈로의 볼넷과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안타 및 카이너-팔레파의 2루도루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DJ 르메휴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초에는 조쉬 도날슨과 갈로가 연달아 솔로포를 가동했고 7회초에도 카일 히가시오카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한 번 불 붙은 양키스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8회초 카이너-팔레파의 안타와 히가시오카·르메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애런 저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애런 힉스의 2루타와 지앤카를로 스탠튼·글로이버 토레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도날슨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여유가 생긴 양키스는 9회초 힉스의 만루포와 스탠튼의 솔로포, 히가시오카의 1타점 적시타로 대승을 자축했다.

기세에 눌린 피츠버그는 9회말 공격에서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양키스는 르메휴(6타수 3안타 2타점)와 저지(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힉스(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도날슨(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호세 세베리노(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는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피츠버그는 4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미치 켈러(6이닝 10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6패(2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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