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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전 여친이 협박·스토킹"…사생활 논란 진실공방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07일(목) 10:52

고세원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고세원의 사생활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고세원은 지난해 11월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세원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고세원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 유산한 A씨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또한 연애 당시 A씨의 신체 영상, 사진 촬영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고세원은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후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A씨는 4일 또다시 고세원과 관련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신체 관련 영상, 사진이 삭제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세원은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A씨가 갖은 협박을 가하며 자신과 가족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7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신체 영상과 사진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가) 제 사생활을 캐내고자 저를 사칭하기까지 했다"며 "현재까지 저와 제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괴롭힘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그는 "저만이 아닌 제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 그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은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고세원의 사생활 논란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첨예한 진실공방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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