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장수정(155위·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대회인 노디아오픈(총 상금 11만5000달러) 단식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수정은 6일(한국시각)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리나 크로마체바(328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6-0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8강에 진출한 장수정은 4강 티켓을 놓고 판나 우드바르디(100위·헝가리)와 격돌한다. 우드바르디는 올해 윔블던에서 8강까지 진출한 선수다.
노디아오픈은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125K시리즈 대회지만 장수정이 최근 주 무대로 삼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보다는 등급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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