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팝밴드 마룬5 측이 논란을 일으킨 욱일기 문양을 삭제했다.
6일 오후 마룬5 공식 홈페이지에선 욱일기가 들어갔던 2022 월드투어 포스터 대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마룬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월드투어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이미지엔 욱일기 문양이 담겨 비난을 샀다.
특히 11월엔 한국 공연도 예정했던 만큼 국내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또한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여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마룬5 측에 직접 항의 메일을 보냈다.
무엇보다 마룬5는 이미 2012년과 2019년에도 욱일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어 이날 이들은 별다른 사과 없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문제의 욱일기 포스터를 조용히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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