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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파도' 같았던 여자친구→'반짝이는 물결' 같은 비비지 [종합]
작성 : 2022년 07월 06일(수) 15:59

비비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비비지(VIVIZ)가 서머퀸을 목표로 한 여름 겨냥 앨범으로 컴백했다.

6일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됐다.

신비는 "데뷔곡 '밥밥' 이후 5개월 만인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다. 떨리고 설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엄지는 "저번 앨범은 비비지의 첫 시작을 알리는 포부가 담겼고 '비비지는 이런 그룹이에요' 보여주는 정체성 같은 앨범이었다. 그래도 첫 번째라 비비지가 어떤 친구들인지 확신치 못하는 분들이 있지 않나. 이번에는 '비비지는 이런 친구들입니다' 비비지의 색깔을 좀 더 확실하게 보여드리는 앨범이다. 여름이다 보니까 계절감도 추가해서 약간은 밝은 느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은하는 "이번 앨범에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만 들어도 여름 분위기가 확 난다. 다른 수록곡에서도 여름밤의 감성, 몽환적인 느낌 등 여러 가지로 여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비는 "저희는 청량함과 감성 모두 잡았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청량감을 맛보시고 한층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비지 / 사진=팽현준 기자


타이틀곡 '러브에이드(LOVEADE)'는 펑키한 레트로 팝 기반의 댄스곡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상큼한 에이드에 비유했다.

'러브에이드'가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이유에 대해 신비는 "저희가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면 여름에 많은 분들이 힘을 내지 않을까 싶어서 골랐다. 요즘 날씨가 덥고 습해서 가볍고 상큼한 노래로 즐기셨으면 했다"고 말했다.

은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저희의 상큼함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에 확실하게 킬링 포인트가 있다. 반복되는 훅이 있다. 포인트 안무는 날개 하트 춤"이라고 밝혔다.

엄지는 "저희 노래와 안무가 상큼한 부분도 너무 있고 시원한 부분이 있다. 특히나 마지막 후렴 중에 쿨해보이는 길쭉길쭉하게 뻗는 동작들도 많아서 시원함이 대리만족이 되지 않으실까 싶다.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자부했다.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엄지는 "뮤직비디오에 개인적으로 각자의 공간에서 펼치는 드라마신이 있다. 멤버들이 촬영한 장소가 되게 달랐다. 신비는 에이드 트럭, 은하 언니는 연습실, 엄지는 양궁장, 굉장히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해프닝으로 모이게 되는데 그거 찍으면서 다른 무드지만 그래도 전해지는 여름의 산뜻함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몰입했다"고 회상했다.

'서머퀸'을 목표로 컴백한 비비지는 여자친구 때도 서머송을 내 관심을 모았다. 엄지는 "비비지의 서머송이 하나만 나왔지만 여자친구로는 여름 곡이 꽤 많이 나왔기 때문에 감히 비교해보자면 여자친구 때는 에너지도 세고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도 있었다. 그때는 되게 찬란한 파도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반짝거리는 물결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해보고 싶다. 둘다 너무 예쁘고 좋지 않나.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고 지금은 반짝거리는 물결 같은 노래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너무 지루하지 않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예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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