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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원 이한도 영입+김상준 임대 영입
작성 : 2022년 07월 06일(수) 14:35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수원 삼성 수비수 이한도와 김상준(임대)을 영입했다.

수원고-용인대 출신인 이한도는 대학 시절 U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광주FC의 주전급 수비수로 활약하며,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복귀에 기여했다.

이한도는 신체조건과 스피드, 빌드업, 대인마크 등 중앙 수비수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특히 축구 능력뿐만 아니라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광주에서 성실히 경기에 임하며 팬들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고, 수원에서도 '믿을맨'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부산은 이한도와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오랜 기간 부산의 수비를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도는 "제 고향이 김해인데, 오랜만에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니까 반가웠다"고 부산에 오게 된 소감을 밝히는 한편, "부산의 좋았던 모습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 빨리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조건 이긴다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상준은 매탄중-매탄고를 졸업한 수원 유스 출신이다. 2019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2020시즌 프로 계약을 맺으며 정식 프로 무대에 나선 김상준은 지능적인 플레이와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두 영역에서 활약했다.

경기 흐름을 잘 읽고, 그라운드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가진 선수다. 2022시즌에는 2골을 기록하며, 두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수원 팬들이 선정하는 도이치 모터스 3월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준은 "감독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빨리 터득하고, 팀에 녹아들어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전통이 있고 명문 구단인 부산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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