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페냐를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대구는 "6일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부터 미드필더 페냐를 영입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페냐는 2016년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프로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CRB, 코임브라, 삼파이오 등 브라질 무대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지난시즌에는 호주 뉴캐슬 제츠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호주A리그 성적은 23경기 4골 11도움이다.

특히 페냐는 전 소속팀에서 전담 키커 역할을 수행할 만큼 좋은 왼발 킥력을 가지고 있다.

대구는 "(페냐는) 민첩성과 활동량이 뛰어나며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유인하여 공간을 창출하는 부분에 강점이 있다. 페냐의 영입으로 전술적으로 더욱 다양한 공격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등번호 70번을 부여받은 페냐는 "대구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됐다. 대구 팬분들과 어서 인사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친 페냐는 현재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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