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역전승을 거두며 윔블던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서 야니크 시너(13위·이탈리아)에 3-2(5-7 2-6 6-3 6-2 6-2)로 이겼다.
이로써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이어 윔블던 남자 단식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윔블던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통산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도 도전한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캐머런 노리(12위·영국)다.
조코비치는 "1, 2세트와 3세트부터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 2세트가 끝난 뒤 잠시 쉬는 시간에 다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가 마리 보즈코바(66위·체코)를 8강전에서 2-1(3-6 6-1 6-1)로 꺾었다. 아랍 선수가 메이저 대회 4강 단식에 오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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