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47승 36패를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41승 42패다.
선취점은 시애틀이 가져갔다. 3회초 2사 후 샘 해거티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샌디에이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 루크 보이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2루수 땅볼 타구에 상대 실책이 나오며 2루주자 크로넨워스가 홈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시애틀은 4회초 아브라함 토로의 볼넷과 애덤 프레이저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딜런 무어와 해거티가 연달아 2타점 적시 2루타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샌디에이고는 6회말 노마 마자라의 2루타와 오스틴 놀라의 진루타,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C.J. 에이브람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여유가 생긴 시애틀은 9회초 해거티,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J.P. 크로포드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애틀은 해거티(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와 무어(3타수 2안타 2타점), 크로포드(4타수 1안타 2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8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마자라(4타수 3안타)는 3안타 경기를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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