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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안, 프라이부르크 입단…정우영과 한솥밥
작성 : 2022년 07월 05일(화) 17:51

도안 리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도안 리츠가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V 에인트호번으로부터 일본 국가대표 출신 도안 리츠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5년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도안은 2017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호르닝언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9년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었고 2020-2021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임대 이적해 34경기를 소화하며 4골을 넣었다.

지난시즌 다시 에인트호번에 복귀한 도안은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39경기에서 11골을 작렬시키며 매서운 득점력을 뽐냈다.

클레멘스 하르텐바흐 프라이부르크 단장은 "도안은 기술적으로 정말 뛰어나고 일대일 돌파가 가능하다. 또 어떻게 득점하는지 아는 선수다. 그는 좋은 공간 창출 능력을 가졌고 경기장 안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며 "도안이 빌레펠트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에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우리는 이제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도안은 구단을 통해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과 단장과의 대화는 인상적이었고 설득력이 있었다. 난 새로운 유로파파크에 정말 흥분했고 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 분데스리가에 돌아와 행복하다. 프라이부르크는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더 나아질 수 있는 올바른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도안이 프라이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며 기존 자원인 정우영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정우영은 지난시즌 중앙과 우측 포워드를 넘나들며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책임졌다. 도안의 포지션도 이와 비슷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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