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팀 라이트호번(104위·네덜란드)을 3-1(6-2 4-6 6-1 6-2)로 꺾었다.
8강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대회 7번째 우승과 통산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라이트호번은 지난달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즈말렌 챔피언십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꺾고 우승한 뒤 첫 출전한 윔블던에서도 16강에 오른 이변의 주인공이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간 뒤 2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8강 상대는 '영건' 야닉 시너(13위·이탈리아)다. 시너는 16강에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7위·스페인)를 접전 끝에 3-1(6-1 6-4 6-7 6-3)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시너와 지난해 열린 몬테카를로 오픈 2회전에서 만나 2-0(6-4 6-2)으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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