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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캐노니어 꺾고 UFC 미들급 타이틀 5차 방어 성공
작성 : 2022년 07월 03일(일) 15:16

아데산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아데산야는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재러드 캐노니어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심판 가운데 2명은 아데산야의 49-46 승리를 판정했고, 1명은 50-45로 채점했다.

아데산야는 지난 2019년 10월 UFC 243에서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2020년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2021년 마빈 베토리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월 UFC 271에서 휘태커와 재대결을 펼쳐 4차 방어를 달성했고, 이번 경기를 통해 5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이날 아데산야는 긴 리치와 유연한 몸을 이용해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캐노니어를 상대했다. 큰 타격은 주지 못했지만,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반면 캐노니어는 아데산야에 쉽게 접근조차 하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지루한 양상의 경기가 계속되자 야유가 나왔지만, 아데산야의 경기 스타일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5라운드까지 계속해서 아데산야가 주도하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고, 아데산야의 판정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아데산야의 다음 상대는 알렉스 페레이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레이라는 킥복서 시절 아데산야를 두 차례 꺾은 강자로, 이날 대회에서 션 스트릭랜드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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