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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꺾은 볼카노프스키, 할로웨이와 3차전도 완승
작성 : 2022년 07월 03일(일) 13:35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좌)와 맥스 할로웨이(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맥스 할로웨이와의 세 번째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UFC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1위 할로웨이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심판 모두 볼카노프스키의 50-45 승리로 채점할 정도로 완벽한 승리였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019년 12월 UFC 245에서 할로웨이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2020년 7월 UFC 251에서 할로웨이와 리턴 매치를 벌여 1차 방어에 성공했고, 지난해 9월 UFC 266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 올해 4월 UFC 276에서 정찬성을 꺾고 3차 방어를 달성했다.

3개월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른 볼카노프스키는 다시 만난 할로웨이와의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페더급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볼카노프스키의 우세였다. 이전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지만, 이번에는 볼카노프스키가 초반부터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어느새 할로웨이의 얼굴을 피로 물들었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할로웨이는 테이크다운까지 시도하며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하지만 볼카노프스키는 여유 있게 피한 뒤 킥과 펀치를 퍼부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볼카노프스키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지배가 계속되면서, 볼카노프스키의 라이트급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전에서 승리할 경우 라이트급에서 두 체급 챔피언 벨트를 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더급에서 더 이상 볼카노프스키의 상대가 없는 만큼, 다음 경기는 라이트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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