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2(290타수 76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오타니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출루에 실패했다. 8회초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친 오타니는 결국 무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도 휴스턴에 1-9로 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휴스턴은 홈런포 5방을 가동하며 에인절스의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37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휴스턴은 50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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