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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뛰고 싶은 호날두, 맨유에 이적 의사 통보
작성 : 2022년 07월 03일(일) 09:24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뛰기 위해 올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맨유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자타공인 맨유의 간판 스타다. 2003년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지난해 맨유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골로 득점 3위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1년 만에 다시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16승10무12패(승점 58)로 6위에 머무르며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내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까지 19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고, 결국 팀에 이적을 요청했다.

호날두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는 바이에른 뮌헨, 첼시, 유벤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맨유가 여전히 호날두와의 동행을 원하고 있는데다 2023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실제로 이적할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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