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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고 출신 MF 황재환 영입
작성 : 2022년 07월 02일(토) 18:07

사진=울산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현대고 출신 미드필더 황재환을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울산은 2일 "황재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울산의 유스팀인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에서 성장한 황재환은 14세 이하(U-14) 대표팀을 시작으로 U-17, U-18 등 연령별 대표팀에 차례로 승선하며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다부진 체격(172cm·60kg)으로 빠른 몸놀림을 자랑하는 황재환은 연령별 대표 총 21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리며 본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2016년부터 2018년까지 U-17 대표로 활약한 황재환은 당시 본인이 출전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대표팀의 무패행진에 기여했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낸 황재환은 독일과의 교류전에서 FC 쾰른(독일) 연령별 팀을 상대로 3년 내리 득점을 기록하며 쾰른의 눈에 일찍이 낙점됐다.

지난 2020년 1월 쾰른에 합류한 황재환은 쾰른의 U-19 팀과 쾰른 II 팀에서 내공을 쌓으며 본인의 성장을 이어갔다. 20-21시즌에는 총 21경기에 나서 5득점을 올리며 본인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섀도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드리블과 개인 기술이 뛰어난 황재환의 합류는 K리그1 득점 1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울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나이도 2001년 출생(만 21세)으로 내년 시즌(2023시즌)까지 U-22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울산으로 돌아온 황재환은 "부름을 받고 돌아왔다.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준 울산에 돌아온 만큼 이번엔 내가 울산의 목표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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