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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5승+송성문 결승타' 키움, 한화 꺾고 7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7월 02일(토) 16:31

키움 정찬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은 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7연승을 달린 키움은 49승 1무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50패(24승 1무)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투수 정찬헌을 필두로 김준완(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송성문(3루수)-김웅빈(지명타자)-이병규(좌익수)-이지영(포수)-김수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이에 맞서 마이크 터크먼(중견수)-이진영(우익수)-정은원(2루수)-김인환(1루수)-최재훈(포수)-노수광(지명타자)-변우혁(3루수)-박정현(유격수)-유로결(좌익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민우.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3회말 2사 후 김혜성과 이정후가 3루타와 고의4구로 공격 물꼬를 트자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로 화답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4회말 김수환의 볼넷과 김휘집의 사구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김준완의 1타점 적시 내야안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정찬헌을 필두로 한 키움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키움은 7회말 김혜성의 2루타에 이은 이정후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동안 89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김태훈(홀, 1이닝 무실점)-이승호(홀, 1이닝 무실점)-문성현(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송성문(3타수 2안타 1타점)을 비롯해 김혜성(5타수 2안타), 이정후(3타수 1안타 1타점)가 돋보였다.

한화는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김민우(7이닝 7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3실점)는 쾌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7패(3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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