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8호 아치를 그렸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6구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18호 홈런.

이후 오타니는 4회초와 7회초 각각 3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 휴스턴에 1-8로 무릎꿇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37승 42패를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49승 2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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