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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리버풀과 재계약 체결
작성 : 2022년 07월 02일(토) 12:01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FC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매체 BBC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과 3년 재계약을 맺었고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5000만 원)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와 리버풀의 기존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였다. 최근 많은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살라의 이적설은 없던 이야기가 됐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살라는 2017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5년 동안 공식전 254경기에 출전해 156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살라는 리버풀과 함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19-2020시즌 PL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2022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넣으며 손흥민(토트넘)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도 그의 차지였다.

살라는 구단을 통해 "새로 계약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모든 것이 완료됐다. 이제 우리는 다음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난 시즌에는 4관왕도 가까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불행하게도 트로피 2개를 잃었다. 나는 우리가 모든 것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력 보강을 위한) 새로운 계약들도 했다. 계속 열심히 일하고 좋은 비전을 갖고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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