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올 시즌 11번을 달고 뛴다.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 파비우 실바의 바뀐 등번호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26번을 사용했던 황희찬은 2022-2023시즌부터 11번을 달고 뛴다. 11번은 주전 공격수, 특히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에게 주어진다. 황희찬은 국가대표팀에서도 1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이적 시장 막바지 영입돼 26번이라는 비교적 뒷번호를 받았던 황희찬은 새 시즌 보다 영향력이 큰 번호를 배정받음으로서 더 탄탄한 입지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EPL 30경기에 나서 5골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최근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한 뒤 짧은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한편 실바는 등번호를 17번에서 21번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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