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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김지훈 "'선수 입장' 논란, 더 큰 매력 봐주시길"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7월 01일(금) 13:08

종이의 집 김지훈 인터뷰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김지훈이 클리셰 요소가 담긴 대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일 김지훈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 이하 '종이의 집')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종이의 집'은 동명의 스페인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담고 있다.

극 중 김지훈이 맡은 덴버는 교수(유지태)가 모은 강도단 일원인 길거리 싸움꾼 출신이자 땅굴 은행털이범 모스크바(이원종)의 아들이다. 이 외에도 북한 강제수용소 탈옥범 베를린(박해수), 북한 군인 출신 도쿄(전종서), 천재적 전략가 천재 해커 리우(이현우), 사기꾼 겸 위조 전문가 나이로비(장윤주), 연변 출신 해결사 헬싱키(김지훈)-오슬로(이규호) 콤비 등이 출연한다.

다만 '종이의 집' 예고편 당시 리우의 대사 "대기들 타시고"가 공개되며 일각에선 진부한 대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해커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선수 입장"과 같은 클리셰 대사라는 지적이다.

이에 김지훈은 '종이의 집' 공개 전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 입장' 그런 대사 없다"고 밝히기도.

김지훈은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짧은 예고편에서 대사가 나오는데, 그 짧은 한마디로 우리 드라마 전체를 속단하시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대사는 사실 저희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이다. 드라마를 보면 잠깐 흘러가고, 크게 주목되지도 않는다"며 "1분도 안 되는 예고편 안에 그 한마디가 들어가니까 크게 포장됐다. 안타까운 마음에 SNS에 글을 남겼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김지훈은 "개인적으로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는 편이다. 시작하자마 그 대사가 클리셰라는 부분에서 혹평을 받아 안타까웠다"며 "그런 부분들이 주가 되기보다는 조금 편안한 눈으로 보면 더 큰 매력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훈은 "제가 생각했을 땐 작은 부분들에 시선을 빼앗겨서 다른 매력들을 놓치지 않으시나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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