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 잔치를 앞세워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었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8-7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31승 45패가 됐다. 밀워키는 4연승이 끊기며 44승 34패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말 대타 디에고 카스티요와 교체됐다.
전날 멀티히트를 터뜨렸던 박효준의 타율은 한 타석에 그치며 0.224(49타수 11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도합 11안타 2볼넷에 힘입어 밀워키를 8-6으로 꺾었다.
2회말 나온 오닐 크루즈의 선제 투런 홈런과 잭 스윈스키의 백투백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피츠버그는 4회말 마이클 페레즈의 투런 홈런 이후 6회말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이후 9회말 연속 3안타와 볼넷, 내야안타로 3실점하며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드를 내주진 않았고,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JT 브루베이커가 6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