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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친형, '쌤X나이트' 가방 구매 후 '나이트 방문' 증거라고"(실화탐사대) [TV캡처]
작성 : 2022년 06월 30일(목) 21:56

실화탐사대 박수홍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실화탐사대' 박수홍을 둘러싼 루머들이 조명됐다.

30일 밤 9시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박진홍 씨 부부와 법적 다툼에 대해 직접 털어놨다.

이날 박수홍 앞으로 가입된 여러 개의 보험이 재조명됐다. 박수홍 본인 명의로 가입된 보험은 사망 담보가 고액으로 설정된 것을 포함해 총 8개였다. 또한 일부 보험금 수령은 박진홍 씨가 설립한 법인회사 앞으로 돼 있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보험 어플을 깔고 확인해 보니 제 사망 초과가 600%나 초과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형이 저에게는 연금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이라고 얘기를 했었다"며 "제가 피보험자이고, 그 당시에 미혼이었는데 왜 제가 죽으면 받게 되는 돈을 설정을 그렇게 했겠냐"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보험 전문 김민현 변호사는 "박수홍이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다수 보험에 가입돼 있다. 1회 보험료 자체도 소액이 아니라 고액이라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다 합산을 해보면 월 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 굉장히 고액의 보험을 가입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현 변호사는 "법인 회사가 해지를 한다든지, 보험 회사가 해지해주지 않으면 소송해야 한다"며 "박수홍이 친형 회사와 보험 회사를 상대로 '피보험자 지위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해서 승소를 받아야 보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보험설계사는 박수홍이 사망 시 받게 될 보험금과 관련해 "기본 가입 금액 기준으로 하면 9억 7천만원이다. (사망 원인이) 사고일 경우에는 10억 7천이다. 추가 납입이 이루어졌다면 플러스된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박수홍을 둘러싼 루머들도 언급됐다. 박수홍 소속사 관계자 노현성 씨는 "박진홍 씨가 '쌤X나이트' 가방을 구매했다는 것을, '나이트를 가는 박수홍'이라는 증거로 제출했다는 코미디 같은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황당해했다.

이와 더불어 박수홍 아내 김 씨에 대한 루머들에 대해서 김 씨의 지인들은 "다 말이 안 되는 루머였다. 마약, 회장님, 외제차도 없다"며 "라스베이거스를 가본 적도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수홍의 장인어른은 "우리 집사람은 공황장애까지 갔다가 지금까지 신경 안정제 약을 먹으면서 생활하고 있다"며 "우리 사랑하는 딸을 인격 살인하고 개인 프라이버시를 짓밟는 것이 너무 화가 났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실화탐사대' 측이 박진홍 씨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법적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박수홍은 "작은 힘이지만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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