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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인사이더'·'징크스의 연인', 저조한 수목극 시청률 [ST이슈]
작성 : 2022년 06월 30일(목) 16:40

이브, 인사이더 / 사진=tvN, JTBC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수목극 시청률이 저조하다. 좀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동반 부진 중이다.

먼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tvN '이브'(극본 윤영미·연출 박봉섭)는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브'는 4.1%(유료플랫폼기준)를 기록했다.

요란한 출발과 달리 시청률은 잠잠하다. '이브'는 앞서 가스라이팅 등 각종 의혹으로 논란에 휘말린 서예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내연녀, 19금 정사신 등 자극적인 소재를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일일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서사와 과도하게 자극적인 설정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3~4%대 시청률에만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JTBC '인사이더'(극본 문만세·민연홍)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29일 방송된 7회 시청률에서 3.1%(이하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회에서 기록한 3.4%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출발부터 다사다난했던 '인사이더'다. 특히 1회에서는 스님들이 불법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타 불교 폄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인사이더' 측은 조계종을 방문해 사과하고 문제가 된 해당 영상의 VOD 다시보기 송출을 중단했다.

징크스의 연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사진=KBS2, ENA


KBS2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29일 방송된 5회는 시청률은 크게 하락하며 3.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4회 시청률 4.5%보다 1.4%P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이기도 하다.

'징크스의 연인'은 1억뷰가 넘는 클릭수를 기록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여기에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지만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유인식)도 29일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시청률 0.9%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처럼 현재 수목극은 전체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과연 이런 상황 속 수목극들이 뒷심을 발휘해 극적인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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